유럽 국가별 대표 음식 - 영국, 이탈리아, 독일
2024년 6월 8일
우리가 유럽으로 여행을 가면 유럽사람들은 모두 생긴 것도 비슷하고 문화도 비슷하고 먹는 음식도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유럽은 국가별로 지역별로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있는 지역입니다. 음식의 경우도 국가별로 많이 달라서 특정 국가, 특정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유럽으로 여행을 갔을 때 꼭 먹어봐야 할 유럽의 국가별 대표 음식에 대해서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피쉬 앤 칩스 (영국)
피쉬 앤 칩스는 영국을 대표하는 음식이며 길거리 음식으로 레스토랑 음식으로 모두 판매되고 있는 대중적인 음식입니다. 영국을 가면 지역별로 다소 다른 생선을 사용하기 때문에 맛이 조금씩 다릅니다. 영국으로 여행을 간다면 다양한 생선으로 만든 피쉬 앤 칩스를 먹어 보는 것이 더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아래에 생선 재료에 따른 피쉬 앤 칩스의 개인적인 맛 품평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대구 피쉬 앤 칩스: 대구로 만든 피쉬 앤 칩스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살코기가 커서 포만감은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우리가 먹던 피쉬 앤 칩스의 맛과 크게 차이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2) 연어 피쉬 앤 칩스: 연어로 만든 피쉬 앤 칩스는 영국에 많은데 그 이유는 노르웨이 해안 등 연어 산지가 영국가 가깝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연어 피쉬 앤 칩스도 나쁘지 않았지만 연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싫어할 수도 있는 맛인 것 같습니다.
(3) 광어 피쉬 앤 칩스: 광어로 만든 피쉬 앤 칩스는 특이한 종류인데 솔직히 3종류 중에 가장 식감과 맛은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광어 피쉬 앤 칩스는 모든 레스토랑에서 판매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종류는 아닙니다.
- 피자 (이탈리아)
이탈리아하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음식은 피자이지만 피자는 전 세계 어느 국가를 가더라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이탈리아로 여행을 가면 우리가 흔히 먹는 피자보다는 독특한 피자를 먹어보는 것이 더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먹어 볼 수 있는 독특한 피자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마르게리타 피자: 토마토, 모짜렐라 치즈, 바질이 올라간 이탈리아 피자이지만 색상이 이탈리아 국기와 같기 때문에 "마르게리타"라는 이름이 붙여진 피자입니다.
(2) 마린아라 피자: 해산물이 토핑으로 올라간 피자로, 새우, 조개 등이 올라가 있어서 독특한 맛과 향이 있는 피자입니다.
(3) 퀴라타로 포마지 피자: 모짜렐라 치즈, 버터넛 호박, 이탈리아 햄, 파르미지아노 치즈가 올라간 피자로 이탈리아 사람들은 이 피자를 주로 겨울에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 소세지와 맥주 (독일)
독일하면 떠 오르는 음식은 소세지와 맥주입니다. 독일의 맥주와 소세지는 지역마다 많이 다르기 때문에 가는 지역별로 그 지역 특유의 것들을 먹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소세지의 경우는 정말로 신선하고 맛있어서 생삼겹살과 냉동삼겹살의 차이만큼이나 신선도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참고로 독일의 대표적인 소세지 종류는 아래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브라트부르스트: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소세지 중 하나로 돼지고기와 소금, 후추, 다양한 허브 등으로 만들어집니다. 맛은 정말로 정통 독일 소세지의 맛이 나는 소세지입니다.
(2) 바우에르니: 나치콘에서 유래된 소세지로 작고 얇은 소세지로 돼지 고기와 양파, 다양한 허브를 사용하여 만듭니다. 맛은 아주 신선하고 맛있는 핫도그에 들어가는 소세지 맛고 비슷합니다.
(3) 페너콰켄: 이름은 독일어로 팬케이크를 의미하지만 실제로는 소세지로 돼지고기와 고추, 양파로 만들어지며 맛은 육즙의 향을 많이 느낄 수 있는 종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