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을 저렴하게 즐기는 나만의 비법

2024년 8월 10일

미국 여행은 다양한 매력으로 가득하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최근 미국 여행을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실전 팁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1. 항공권 알림 기능 활용

항공권 예약은 여행의 첫 번째 단계입니다. 제가 뉴욕으로 가는 항공권을 예약할 때, 구글 항공권과 스카이스캐너를 활용했습니다. 비수기인 겨울철에 여행을 계획하였고, 출발 3개월 전에 항공권을 예약했습니다. 이 방법 덕분에 여름 성수기보다 40% 저렴한 항공권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구글 항공권의 알림 기능을 통해 가격 변동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가장 저렴한 순간에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1. 숙소 선택: 에어비앤비와 호스텔 활용

숙소는 여행 경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4박 동안 에어비앤비를 이용했습니다. 주방이 있는 아파트를 선택하여 현지 마트에서 재료를 사서 직접 요리했습니다. 이로 인해 식사비를 상당히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예로, 시카고에서 3박 동안 호스텔에 묵었는데, 호텔보다 가격이 50% 이상 저렴하면서도 깔끔하고 좋은 위치에 있었습니다. 호스텔에서는 다른 여행자들과 교류할 기회가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1. 지역 교통 패스와 자전거 활용

도시 내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로스앤젤레스에서는 7일 패스를 구매해 지하철과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했습니다. 또한,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여 도시를 여행했습니다. 자전거 대여는 하루에 약 10달러로, 편리하고 경제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도시의 대중교통 앱을 활용해 실시간 정보와 경로를 확인하며 이동했습니다.

  1. 현지 식사: 마트와 길거리 음식 활용

식사비를 줄이기 위해 현지 마트에서 재료를 사서 직접 요리하거나, 길거리 음식을 즐겼습니다. 뉴욕에서는 유명한 핫도그와 피자 트럭에서 간편하게 식사했습니다. 트럭에서 판매하는 핫도그는 약 3달러, 피자는 한 조각에 4달러로 맛있고 저렴한 선택이었습니다. 또한, 로스앤젤레스의 그로서리 스토어에서 신선한 재료를 사서 숙소에서 요리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한 끼 식사 비용을 약 5~7달러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1. 무료 명소와 할인 혜택 활용

미국의 많은 도시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샌프란시스코의 골든 게이트 파크와 피셔맨스 워프는 모두 무료로 개방된 명소입니다. 또한,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다양한 전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할인 혜택을 찾기 위해 Groupon과 LivingSocial에서 할인된 관광지 입장권을 구매했으며, 이를 통해 대폭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1. 저가 항공사와 장거리 버스 이용

미국 내 이동 시 저가 항공사와 장거리 버스를 활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로스앤젤레스에서 라스베이거스까지는 저가 항공사인 Spirit Airlines를 이용했습니다. 이 항공사는 기본 요금이 저렴하지만, 수하물 요금이 추가로 발생하니 예약 시 이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뉴욕에서 보스턴까지는 Megabus를 이용했는데, 약 20달러의 요금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장거리 버스는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1. 여행 시기와 날씨

여행 시기를 잘 선택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저는 봄과 가을에 여행을 계획하여 성수기와 주말을 피했습니다. 봄에는 날씨가 쾌적하고, 비수기 덕분에 항공권과 숙소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또한, 특정 축제나 이벤트가 없는 시즌에 방문하면 관광지의 혼잡함을 피하고, 더 경제적으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