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입문(3) - 함수와 로직의 기본 개념 이해하기

2024년 10월 30일

함수와 로직의 기본 개념 이해하기

프로그래밍에서 함수와 로직은 마치 신체의 심장과 신경망 같은 역할을 합니다. 함수는 각 코드가 어떻게 작동할지를 정의하고, 로직은 이 코드들이 적절한 순서와 조건에 따라 수행될 수 있도록 설계해줍니다. 이는 단순히 코드를 줄이는 기술을 넘어, 문제 해결의 핵심 도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함수와 로직의 의미와 중요성을 다양한 일상적인 예시를 통해 풀어보겠습니다.

1. 함수(Function)란 무엇인가?

프로그래밍에서 함수는 하나의 특정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작성된 작은 프로그램 단위입니다. 복잡한 코드를 단순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주며, 코드의 재사용성을 높여줍니다. 예를 들어, 동일한 작업을 반복할 때 매번 새로 작성하지 않고 함수를 호출해 필요한 작업을 간단히 처리할 수 있죠.


함수의 핵심 요소

이름:

이 함수가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알려주는 식별자입니다.

입력값:

함수가 필요로 하는 데이터로, 예를 들어 우리가 요리 재료를 제공하면 요리가 나오는 것과 비슷합니다.

출력값:

함수가 최종적으로 반환하는 결과입니다. 요리를 예로 들자면, 재료를 통해 완성된 요리가 함수의 결과물이라 볼 수 있습니다.

예시:

“커피 만들기”라는 함수를 생각해봅시다. 이 함수의 입력값은 커피 가루와 물, 우유일 수 있고, 출력값은 완성된 커피입니다. 이 함수를 미리 정의해두면 매번 새로운 커피를 만들 때 필요한 재료만 넣어주면 됩니다.

코딩에서도 특정 기능을 반복해야 할 때 함수를 통해 쉽게 관리할 수 있죠.

2. 함수의 구조와 사용법

함수의 구조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형태를 가집니다.

function 커피만들기(커피가루, 물, 우유) {
let 커피 = 커피가루 + 물 + 우유;
return 커피;
}

위 함수는 “커피 만들기”라는 이름으로, 커피가루, 물, 우유를 입력으로 받아 완성된 커피를 반환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호출하면 매번 동일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이 커피 가루, 물, 우유가 포함된 커피를 반환하도록 설정해두면 다른 곳에서도 “커피 만들기” 함수만 호출해 쉽게 동일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3. 함수의 유용성: “미리 정의해둔 동작”

프로그래밍에서 함수의 진정한 가치는 코드 재사용성에 있습니다. 우리가 요리 레시피를 배워서 반복해서 요리를 만들 수 있는 것처럼, 코드를 재사용할 수 있는 함수는 우리가 더욱 간결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게 해줍니다.


예시:

만약 앱에서 사용자의 이메일을 확인하고 처리하는 기능이 여러 페이지에서 반복된다면, 이 작업을 함수로 만들어두면 언제든 불러와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작성한 코드를 필요할 때마다 여러 곳에서 호출해 사용하면 개발 속도도 빨라지고 유지보수도 쉬워집니다.

4. 로직(Logic)이란 무엇인가?

로직은 컴퓨터가 코드에 정의된 순서대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논리적 흐름입니다. 특정 조건에 따라 작업의 순서를 바꾸거나 반복하게 만들 수 있으며, 함수와 함께 쓰여 프로그램이 상황에 맞춰 동작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로직은 단순한 조건문부터 복잡한 알고리즘까지 포괄합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 알람을 맞춰두면 특정 시간이 되었을 때 알람이 울리도록 하는 것이 로직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조건문과 반복문이 결합되어 하나의 강력한 로직 체계를 만들게 되죠.


예시:

출근할 때 교통 상황을 확인하는 앱을 생각해볼까요? 앱이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도착 시간을 예측하고, 교통 상황에 따라 출발 시간을 알림으로 알려주는 것이 로직입니다. 이 과정에서 조건문과 반복문을 통해 매번 데이터를 분석해 알맞은 결과를 내놓습니다.

5. 실생활에서의 함수와 로직 이해하기

실생활에서 함수와 로직은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주일간 할 일을 미리 정하고 매일 계획대로 실행하는 것을 함수라고 할 수 있으며, 각 요일마다 해야 할 일의 순서와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로직이라 볼 수 있습니다.


실생활 예시:

매일 출근 전 일정한 루틴이 있다고 해봅시다. “커피 내리기”, “스트레칭 하기”, “일기 쓰기” 같은 일들이라면 각각의 작업을 함수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순서를 월요일에는 아침 식사 전에, 화요일에는 후에 하는 등 상황에 맞춰 바꾸는 것이 로직입니다.


함수와 로직을 통해 반복되는 일들을 자동화하고, 원하는 시점에 따라 다르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코드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유연하게 상황에 맞춘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6. 함수와 로직을 활용하여 효율적인 프로그램 작성하기

함수와 로직을 이해하고 활용하면 코드의 가독성, 유지보수성, 효율성이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로그인 확인”이라는 함수를 작성해 특정 페이지에 로그인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자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필요할 때마다 해당 함수를 호출하기만 하면 로그인 여부를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죠.

예시:

고객 관리 시스템(CRM)에서 사용자 계정 상태를 확인하는 기능이 자주 사용된다고 가정해봅시다. 매번 계정의 활성화 상태를 일일이 검사하는 대신, “계정 상태 확인” 함수를 작성해놓고 필요할 때마다 불러오는 것입니다.


이때 사용자 계정이 활성화 상태인지 아닌지에 따라 이후 작업 흐름(로직)을 설정해두면, 비활성화된 계정에는 자동으로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등 부가적인 작업이 가능합니다.


이렇듯 함수와 로직을 통해 중복되는 작업을 줄이고, 효율적인 코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함수와 로직으로 코딩을 배우는 의미

프로그래밍을 통해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는 점은 코드 작성의 큰 장점입니다. 함수와 로직은 이런 장점을 극대화하는 도구로서, 코딩을 처음 배우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개념이기도 합니다.


함수를 통해 필요한 기능을 모듈화하고, 로직을 통해 상황에 따라 다른 기능이 수행될 수 있도록 제어하는 것은 컴퓨터와 소통하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의 차례입니다. 주변에서 매일 반복하는 일 중 함수로 만들어볼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이 과정을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제어할 수 있는 로직을 고민해보세요.


프로그래밍에서 함수와 로직은 생각보다 자주, 다양한 곳에서 사용됩니다. 이를 익히고 응용하는 것은 실전에서 매우 유용한 기초 지식이자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켜줄 것입니다.